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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마이클 세일러 "디지털자산 法 정비만으로도 100조달러 상당 이익볼 것"

증권 블록체인

마이클 세일러 "디지털자산 法 정비만으로도 100조달러 상당 이익볼 것"

등록 2025.03.10 15:37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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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패권국 되려면 법부터 고쳐야"美정부에 10년간 비트코인 추매 지속 제언채굴자·거래소 대상 세제 개편 필요성 언급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CEO. 사진=michael.com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CEO. 사진=michael.com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CEO가 미국의 디지털자산 규제 법령만 잘 손질해도 미국 정부가 최소 60조달러(한화 약 8경7250조원)에서 최대 100조달러(한화 약 14경5270조원)의 경제적 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일러 CEO는 9일(현지 시각)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현재 미국의 디지털자산 규제는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문제"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패권을 지배하려면 법부터 고쳐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세한 법 개정 관련 제안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권장하면서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 참여자들에게 불공정하게 마련된 현행 세금 정책을 손질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일러 CEO는 "미국 정부는 10년간 매일 비트코인을 조금씩 매수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비중을 최대 25%까지 늘려야 한다"며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면 16조달러(한화 약 2경3243조원)~81조달러(한화 약 11경7669조원) 규모의 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국고에 비축된 20만개의 비트코인은 향후 미국 경제 번영의 주춧돌이 될 것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던 그대로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절대 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을 채굴하는 사람이나 이미 보유한 사람, 디지털자산 거래소 등에 매겨진 세금은 다소 부당하게 매겨진 경향이 있다"며 "시장 전체의 발전을 원한다면 이 제도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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