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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경기 침체 우려에 美 증시 급락···코스피·코스닥 하락 예상

증권 증권일반

경기 침체 우려에 美 증시 급락···코스피·코스닥 하락 예상

등록 2025.03.11 08:41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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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에 美 증시 급락···코스피·코스닥 하락 예상 기사의 사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7.90포인트(-4.00%) 급락한 17468.3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 낙폭은 지난 2022년 9월 13일(-5.16%)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대 기록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01포인트(-2.08%) 내린 41911.7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의 대폭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남발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어서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잠재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면서 경제가 전환기를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증시 폭락 영향은 국내 증시에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나스닥 등 지수 낙폭이 과도하게 일어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트럼프 발 침체 우려, 테슬라(-15.4%), 엔비디아(-5.1%), 애플(-4.8%) 포함 매그니피센트7 동반 약세 등 미국발 악재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트럼프의 침체 관련 발언은 전일 국내 증시 장 중에 선 반영된 것도 있으며, 전일 미 증시 폭락은 투매에 가까운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오는 15일까지 미국 주요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돼 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2일에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목요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된 만큼 이번 주 CPI, 소비자심리지수 등 경제지표 결과의 중요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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