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SEC에 승인 서류 제출45일간 상품 적법성 등 종합적 검토 예정10월 18일 일괄 승인에는 큰 문제 없을 듯
SEC는 11일(현지 시각) 프랭클린 템플턴 측이 XRP 현물 ETF 증권신고서(S-1)를 제출함에 따라 이미 SEC에 제출된 그레이스케일, 카나리아 캐피털,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코인셰어즈, 21셰어즈의 XRP 현물 ETF 승인 심사 기간을 오는 5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SEC는 증권거래법에 따라 연방 관보에 ETF 승인 심사 관련 사실을 게재한 이후 최소 45일간 초기 심사 검토 결과를 각 자산운용사 측에 통지하도록 하고 있다. XRP 현물 ETF 승인에 대한 내용이 관보에 게재된 날은 지난 2월 20일이다.
따라서 관보 게재 후 45일째가 되는 오는 4월 6일까지 기존에 제출된 XRP 현물 ETF의 초기 심사 검토 결과를 통지하기로 했으나 다른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에서 수정된 내용의 ETF 승인 신청 서류가 제출됨에 따라 초기 심사 검토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XRP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초기 심사 검토는 4월 6일에서 45일이 추가로 연장된 오는 5월 21일로 미뤄지게 되며 SEC는 이 시점까지 XRP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초기 검토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SEC는 앞으로 XRP 현물 ETF의 증권법 준수 여부, 시장 건전성 부합 여부, 잠재적 조작 위험의 존재 여부, 수탁 계약 과정과 투자자 보호 조항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중대한 결격사유나 심사 과정에 큰 무리가 없다면 오는 XRP 현물 ETF의 승인 절차는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안팎에서 예측하는 XRP 현물 ETF의 승인 시점은 오는 10월 중하순이다. 10월 18일쯤에 ETF 승인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나 만약 SEC가 추가 논의 필요성을 언급한다면 평가 기간이 소폭 연장될 수도 있다.
한편 XRP는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급등하고 있다. XRP의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83% 오른 2.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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