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1.18포인트) 내린 2573.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598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수급별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44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926억원어치, 개인은 6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혼조세가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1%), LG에너지솔루션(2.30%), 셀트리온(1.23%), 삼성전자우(0.44%), 삼성전자(0.36%)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부각되며 전 거래일 대비 6.32% 급등한 70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1.41%), 기아(1.31%), NAVER(0.93%), SK하이닉스(0.40%)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92%(6.69포인트) 내린 722.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735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약세가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개인은 20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72억원어치, 외국인은 8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코오롱티슈진(6.41%), 알테오젠(3.88%), 클래시스(2.04%)를 제외하고 전부 하락 마감했다.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오는 2028년 TG-C에 대한 미국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회사 측 전망이 제기되며 급등했다.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간암 신약 승인 여부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주가가 불안정한 모습이다. 이날 HLB는 전날 대비 5.48% 하락한 7만42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3.18%), 에코프로(2.71%), 레인보우로보틱스(2.69%), 삼천당제약(2.59%), 휴젤(1.20%), 리가켐바이오(0.39%) 등도 약세가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7분께 기업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여소야대의 현 국회 구성을 고려하면 본회의 상정시 통과 가능성은 높았지만 다만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우려됐다"며 "상법 개정안 통과 소식 이후 주식시장의 반응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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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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