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IT 팁스터, 카메라 관련 사양 변경사항 언급"시제품 제작 과정서 조리개 관련 내용 유출된 듯"
13일(현지 시각) 해외 IT 관련 매체들이 중국계 IT 정보유출자(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의 발언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하게 될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메인 카메라가 될 뒷면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를 다시 탑재할 예정이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의 각종 제원을 사전에 유출한 인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이름값이 높은 팁스터다. 최근에는 갤럭시 S25 울트라의 전반적인 디자인과 내부 칩의 현황을 비롯해 배터리 용량과 무게 등을 출시 전에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의 가변 조리개는 지난 2020년 출시된 갤럭시 S20을 끝으로 탑재되지 않았다. 이미지 센서 기능이 개선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되면서 가변 조리개를 물리적으로 탑재하지 않아도 렌즈가 충분한 빛을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사라졌다.
아이스 유니버스의 말을 인용한 매체들은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차기 스마트폰을 출시하기에 앞서 수많은 형태의 시제품을 만들어 시험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변 조리개 기능의 재탑재 사실이 유출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다시 탑재되는 가변 조리개의 정확한 사양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식 출시까지 아직 1년 가까이 시간이 남은 만큼 다양한 시도가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주변 조명에 따라 조리갯값이 2~4가지 종류로 달라질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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