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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복현 원장 직격한 금감원 노조···"임단협 타결 위해 직접 나서달라"

금융 금융일반

이복현 원장 직격한 금감원 노조···"임단협 타결 위해 직접 나서달라"

등록 2025.03.17 12:21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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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노조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어 이 원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금감원 노조는 17일 성명을 내고 "임단협 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해왔지만 이 원장의 불참으로 전체회의는 단 한 차례만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실무자 회의만 10여 차례 있었을 뿐 실질적인 교섭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노조는 "신속하고 원만한 타결을 위해 교섭의 최종 결정권자인 이 원장이 노조 측의 위원장과 직접 만나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사측은 응답하지 않거나 일정을 이유로 면담을 회피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경영진은 집회장소 제공불가 통보, 법적조치 등을 운운하며 노조를 겁박하고 있다"며 "이는 노조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처사이며 단체협약 정신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이 원장이 직접 나서 책임있는 대화를 할 때까지 정당한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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