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로 흑자 전환 목표재상장 계획은 없어
로보티즈는 18일 공시를 통해 해당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분할 목적은 자율주행 사업 부문에서 지속되는 적자를 해소하고, 로보티즈의 흑자 전환을 도모하는 데 있다. 또한 사업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분할에 따라 로보티즈는 전체 자산의 9.6%를 분할회사에 양도한다. 지난해 말 기준 로보티즈의 총자산은 약 1000억원으로, 분할회사에 약 96억원이 이전된다. 부채와 자본도 각각 23.5%, 9.3%씩 양도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분할 이후에도 분할회사의 재상장을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분할은 오는 6월 1일자로 진행되며 최종 확정은 다가오는 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뉴스웨이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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