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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드사, 지난해 순익 2조5910억원···전년比 87억원 증가

금융 카드

카드사, 지난해 순익 2조5910억원···전년比 87억원 증가

등록 2025.03.19 06:00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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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24년 여신전문금융사 영업실적 발표비카드여전사, 순익 2조4898억원···전년比 7.9%↓"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상존···제도개선 추진"

카드사, 지난해 순익 2조5910억원···전년比 87억원 증가 기사의 사진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억원(0.3%) 증가한 2조5910억원으로 집계됐다.

18일 금감원은 이같이 밝히며 여신전문금융회사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이들의 총수익은 이전연도 대비 1조4304억원 증가한 28조2193억원으로 집계됐다. 할부카드수수료 수익과 가맹점수수료 증가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총비용도 이자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로 전년보다 1조4217억원 늘어난 25조628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카드사 연체율은 총채권 기준 1.65%로 이전연도 대비 0.02%포인트 늘었다. 카드채권 연체율은 1.68%로 전년 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판매채권 연체율은 0.89%로 이전연도 대비 0.03%포인트 늘었지만, 카드대출채권 연체율은 전년 말보다 0.29%포인트 줄어든 3.67%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16%로 전년 말보다 0.02%포인트 늘었다. 카드채권 고정이하비율은 1.08%로 전년말(1.09%)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판매채권 고정이하비율은 0.59%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카드대출 고정이하비율은 2.17%로 전년말(2.26%) 대비 0.09%포인트 줄었다.

대손충담금 적립률은 전년 말 109.9%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108.1%로 집계됐다.

한편 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사등 비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2조7026억원 대비 7.8%(2128억원) 감소한 2조4898억원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중 가맹점 우대수수료율 개편, 오프라인 간편결제 수수료 논의 등에 따른 카드사 수익성 변화와 비카드 여전사의 수익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경‧공매 등을 통한 부실 PF사업장 정리 등으로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할 것" 이라며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므로 여전사 유동성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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