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보유등록 상장주식 51개사 5억1253만주 내달 중 해제인스피언 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 비율 75.5%에 달해해제 사유 중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커...코스피3곳·코스닥17곳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월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개사 6117만주, 코스닥시장에서는 46개사 4억5136만주의 의무보유등록 주식이 해제된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처분이 제한되는 제도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인스피언으로, 오는 내달 18일에 765만3872주가 해제되며 전체 발행주식의 75.5%에 달한다. 이어 디에이치오토넥스(67.52%), 아스트(64.70%) 순으로 비중이 높다.
해제 주식 수 기준 상위 종목은 아스트가 2억5565만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디에이치오토넥스(5500만주), 아이에이(2056만주)가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보(4일)를 시작으로 진원생명과학(12일), 씨케이솔루션(17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22일), 디에이치오토넥스(25일) 등의 종목에서 의무보유 물량이 순차적으로 풀릴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던 기업들을 중심으로 의무보유등록 해제가 집중된다. 주요 해제 예정 종목으로는 대진첨단소재(6일), 에스엠씨지(7일), 엠디바이스(7일), 티엑스알로보틱스(20일), 심플랫폼(21일), 미트박스글로벌(23일) 등이 있다.
한편, 이번에 해제되는 의무보유등록 주식의 해제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모집(전매제한)'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3곳, 코스닥시장 17곳에서 해당 사유가 적용됐다.

뉴스웨이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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