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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VDC 품질 강화"···LS전선, KERI와 시험장 장기 사용 협약

산업 전기·전자

"HVDC 품질 강화"···LS전선, KERI와 시험장 장기 사용 협약

등록 2025.04.01 10:1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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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525kV HVDC 케이블 성능 시험

사진=LS전선 제공사진=LS전선 제공

LS전선이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손잡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품질 시험 기반을 재정비한다.

1일 LS전선은 KERI와 경남 창원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험장 장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S전선은 2027년 3월까지 KERI 시험장에서 525kV(킬로볼트) HVDC 케이블 시스템의 품질·성능 시험을 이어간다.

HVDC는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로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상풍력과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HVDC 케이블은 요구에 따라 설계가 달라지는 주문형 제품이어서 프로젝트별 품질·성능 시험이 필수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2007년 국내 최초로 HVDC 케이블을 개발한 바 있다. 이어 북당진-고덕 1·2차, 제주 2·3연계 등 국내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해당 사업에서 누적 3조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최근엔 영국 내셔널그리드와 프레임워크 계약을 맺기도 했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수주 확대에 따른 시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K-그리드 수출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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