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하면 뭐든지 명품이 아니면 성에 안 찰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요. 하지만 의외로 삼성가에서는 서민적인 소비도 즐긴다고 합니다.
먼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최애 음식은 콩국수. 단골집은 서울시청 근처에 있는 '진주회관'으로, 현재 가격은 한 그릇에 1만6000원입니다. 서민들뿐만 아니라 회장님 입맛까지 사로잡은 맛집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재용의 사랑을 받은 또 다른 맛집으론 강남의 레스토랑 '베네베네 2010'이 있습니다. 이탈리안 코스요리가 3만원대부터 시작하기에 서민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남다른 패션 센스로도 유명한데요. 지난해 두을장학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입었던 옷은 약 11만원입니다. 대중은 외모가 귀티 나는 이부진이 입었기에 명품으로 보인다고 감탄했습니다.
이재용의 딸 이원주 씨 역시 옷이 검소하다며 주목받았는데요. 예전에 학교에서 입었던 후드티가 3만원대였기 때문이죠.
2011년엔 신세계백화점에서 장을 보는 이부진이 언론에 포착된 바 있는데요. 아들이 원하는 물건을 다 사주지 않는 이부진을 보고, 사람들은 재벌 집안에서도 소비 교육을 철저히 시킨다며 놀랐었죠.
또한 재벌의 장바구니가 궁금했던 당시 대중한테는 '세타필 로션'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때 기준으로는 1만원 미만에 살 수 있는 가성비 제품이었던 것.
이재용이 2016년 청문회에서 바른 립밤 역시 세간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소프트립스 립밤'이며 당시 가격은 약 2000원에 불과했죠.
이처럼 재벌가에서 선택한 아이템은 종종 이슈가 됩니다. 서민들에게도 부담 없는 가격대인 경우에는 친근하게 느껴져서 한 번 더 눈길이 가는 듯하네요.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kimjae@newsway.co.kr

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yt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