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하락 가능성에 개미들 '손절 러시'
7일 오후 4시 50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16.3% 폭락해 220만원에, 코인마켓캡에서는 18.6% 빠져 1461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이 15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3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리플과 솔라나도 붕괴가 심각했다. 같은 시각 리플은 빗썸에서 17%, 코인마켓캡에서는 19% 떨어졌다. 솔라나는 빗썸에서 14%, 코인마켓캡에서는 18% 떨어졌다.
이렇게 시장 낙폭이 확대된 원인은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 영향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글로벌 무역 갈등으로 경제적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제품에 34%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해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며 가상자산 투자에 영향을 줬다.
또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상호관세 연기는 없다"고 밝혀 가상자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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