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압박에 KRX 코스피·코스닥지수 5%대 급락애프터마켓서 0.64% 소폭 반등···791종목 중 19개만 상승
7일 NXT에 따르면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8시)은 기준가 대비 5.13% 하락한 채 장을 종료했다. 총 791 종목이 거래됐으며 등락률은 KRX 정규장 종료시간 대비 0.64% 소폭 반등한 모습이다. 거래량은 1762만9444주, 거래대금은 6168억9599만원으로 집계됐다.
791 종목 중 19종목만이 상승세를 그렸다.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비엘바이오와 코나아이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9.96%, 29.91% 증가한 4만4250원, 4만5600원에 거래됐으며 이어 코스피 상장사인 대상홀딩스(20.84%)도 상승했다. 이 밖에 안랩(19.6%), 솔트룩스(18.76%), 아가방컴퍼니(17.06%), 나이벡(16.8%), 동신건설(15.36%) 등도 올랐다.
영원무역홀딩스, 효성화학,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등 3종목 보합이었으며 그 외 일제히 하락세를 그렸다.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그린건 태성이다. 태성은 전 거래일 대비 4620원(19.87%) 내려간 1먼8630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에스오에스랩(14.04%), 일진전기(13.08%), 와이씨켐(12.71%), 삼현(12.34%)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거래대금 1위인 삼성전자는 3.92%, 2위 SK하이닉스는 7.74%, 3위 한화오션은 8.23% 급락했다.
한편, 이날 국내 양대 지수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후폭풍에 5%대 급락하며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5.57%) 하락한 2328.20에, 코스닥은 36.09포인트(5.25%) 내린 651.30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2400선이 무너진 건 4개월 만이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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