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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퓨처엠-GM '얼티엄캠' 내달 준공...대규모 채용 본격화

산업 에너지·화학

포스코퓨처엠-GM '얼티엄캠' 내달 준공...대규모 채용 본격화

등록 2025.04.17 06:00

수정 2025.04.17 08:22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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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양극재 합작법인 '얼티엄캠' 다음 달 준공얼티엄캠 대규모 채용 실시···준공 앞두고 분주준공 전 100명, 올해 약 250명 이상 고용 계획

포스코퓨처엠이 캐나다 퀘벡주에 건설중인 양극재공장 얼티엄캠 1단계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포스코퓨처엠이 캐나다 퀘벡주에 건설중인 양극재공장 얼티엄캠 1단계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양극재 합작법인(JV) 얼티엄캠이 내달 일부 라인의 준공을 앞둔 가운데, 얼티엄캠이 대규모 채용에 들어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 양극재 합작법인 얼티엄캠은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대규모 현지 채용에 들어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9월 30일이 준공이었으나, 약 8개월 미뤄진 올해 5월로 완공 일정이 연기됐다. 당시 사측은 여러가지 현지 사정으로 완공 일정이 미뤄졌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이 이들의 합작 사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얼티엄캠 건설은 총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는 연산 3만톤(t)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는 내용이었지만, 2단계에는 북미 배터리 소재 법인인 당시 포스코케미칼 캐나다에 약 7억5700만달러(약 1조원) 출자를 결의하며 생산 규모를 6만3000톤까지 늘렸다. 이 금액은 양극재 및 전구체 공장을 새로 짓는데 사용할 예정으로, 새로 짓는 양극재 공장은 연산 3만3000톤, 전구체 공장은 연산 4만5000톤 규모다.

얼티엄캠도 준공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새 인력 뽑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집 직무는 ▲구매 ▲인사(HR) ▲환경 컨설턴트 ▲정비 계획 담당자 ▲품질 관리 ▲문서 관리 ▲회계 ▲정비 기술자 등이다.

얼티엄캠은 이번 채용을 통해 약 100명을 모집해 가동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며, 2025년까지 약 250명 이상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인력은 대부분 공장이 들어서는 캐나다 퀘벡 출신의 지역인재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양측은 공장 가동을 대비해 현지 핵심인력을 국내로 불러 기술교육도 실시했다. 교육 대상은 10년 안팎의 제조업 근무경력자들로, 이들은 포항 양극재 공장에 3주간 출근해 현장에서 생산, 정비, 품질 관련 조업 기술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도 지난 2월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 참석 이후 취재진들과 만나 "1단계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5월 준공 계획을 밝혔다.

얼티엄캠 관계자는 "올해 단계적인 준공을 앞두고 시운전, 본격 가동을 대비 필요한 인력을 순차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며 "채용 이후 체계적인 현장 교육을 통해 조업 수준을 조기에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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