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사장은 이날 사내 이메일을 통해 MX사업부 임직원들에게 "최근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 속에서 MX는 물론 DX 부문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중대한 새로운 역할을 맡으며 그 무게가 크게 느껴지지만 임직원들과 함께라면 잘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이 들어 든든하다"며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노 사장은 최원준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MX사업부를 이끌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인해 인사를 진행했던 삼성전자는 노 사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겼고 MX사업부 COO 자리를 신설해 최 사장을 임명했다.
노 사장은 "(최 사장은) 개발실을 포함한 품질, 고객 경험, 제조, 구매 등 제품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공급단 조직을 담당하게 된다"며 이러한 역할 구분은 명확한 책임하에 더욱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MX사업부는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성장해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는 빠른 판단과 실행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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