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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칸타빌' 대원, 2024년 흑자 전환···"베트남 중심 글로벌 전략 본격화"

부동산 건설사

'칸타빌' 대원, 2024년 흑자 전환···"베트남 중심 글로벌 전략 본격화"

등록 2025.04.21 15:57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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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2772억원, 영업익 약 2억원유동비율 331%, 당좌비율 280% 수준올해 김포 북변2구역 내 주택 분양 예정

건설업계가 금리 인상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성 위기 등으로 전반적인 위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원은 견고한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원 로고 이미지 (사진=대원)대원 로고 이미지 (사진=대원)

대원은 지난해 매출 2772억원, 영업이익 1억9547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채비율은 67.1%로 나타났다. 이는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상위 건설사 가운데 상당수가 200%를 초과한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유동비율은 331%, 당좌비율은 280%로 단기 채무 대응 능력은 건설사 중 높은 수준이다.

대원은 해외사업에도 집중하며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001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대원은 '칸타빌' 브랜드를 앞세워 ▲안푸 1·2차 ▲혼까우 ▲센텀웰스 등 한국식 주택분양사업을 통한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다낭 다푹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빈투언성 골프 앤 리조트 개발 사업을 높은 수익성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주택분양과 개발사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베트남 남부 지역산업 및 관광단지 프로젝트 ▲바리아 붕따우성 타운하우스 ▲빈딘성 고급주상복합 프로젝트 등 베트남 호치민시와 그 인접 남부와 중부에서 복합개발형 중·장기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종합개발사로서의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 경기도 김포시 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 내 공동주택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더해, 김포골드라인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및 인천 2호선 계획 등이 있는 곳이다.

앞서 오산 세교2지구, 대구 동인동, 인천 원당 등에서 '칸타빌' 브랜드로 분양 성공을 이끌어온 대원은, 이번 김포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프리미엄 강화와 중장기 수익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원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계가 유례없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지만, 대원은 당장의 외형 성장보다 안정성과 신뢰를 더 중요하게 여긴 경영 전략 덕분에 큰 흔들림 없이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칸타빌'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과 책임 있는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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