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7.6% 감소한 28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 늘어난 3조 3566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2890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와 금융 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 이자 수지 등이 증가했다. 다만, 해외주식 약정, 수수료 수익은 경쟁 심화와 시장 축소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전통 리그 테이블 전반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개매수 4건 중 2건을 주관하는 등 시장지위를 공고히 했다. 그러나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 감소로 IB수익은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운용 부문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보수적인 운용으로 운용 투자 손익과 이자 수지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와 운용 역량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IB·WM·운용 등 핵심 사업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 수익률을 충족하고 신사업 수익과 기존 사업(WS·OCIO·자회사)을 더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진하겠다"며 "사업 부문 간 연계를 통해 시장을 초과하는 고속 성장 체계를 마련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회사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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