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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대형 GA 2곳 해킹 정황···고객정보 유출 여부 조사"

금융 금융일반

금감원 "대형 GA 2곳 해킹 정황···고객정보 유출 여부 조사"

등록 2025.04.27 22:0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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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시스템 해킹 정황 발견정보 유출 시 즉각 통보 지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금감원 본원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금융지주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경보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금감원 본원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금융지주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경보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등 2곳의 시스템 해킹 정황을 포착하고,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대형 GA 1곳을 포함한 GA 2곳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현재 금융보안원이 침해사고 조사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보험영업을 지원하는 IT 서비스 전문업체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해당 GA들에 시스템을 분리·차단하는 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하도록 했으며, 관계기관에도 사고 사실을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금감원은 고객정보가 실제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를 즉각 고객에게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GA 측에 지시했다. 또한 각 GA와 보험사에는 보안 취약점을 자체 점검하고, 불필요한 고객정보는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고객정보 유출이 확정되면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생명·손해보험협회 내에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하고, 관련 제도를 안내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유출 원인을 규명하는 대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GA와 보험사가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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