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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에너빌,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협력···원자력 사업 강화

산업 에너지·화학

두산에너빌,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협력···원자력 사업 강화

등록 2025.04.29 15:23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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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해외 우선공급자 선정으로 국제 공급망 진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 체결식에서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오른쪽 3번째), 캔두에너지 개리 로즈 사장(오른쪽 2번째),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오른쪽 4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 체결식에서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오른쪽 3번째), 캔두에너지 개리 로즈 사장(오른쪽 2번째),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오른쪽 4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캐나다 기업과 손잡고 원자력 사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원자력 기업인 캔두에너지(Candu Energy)와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엔 캔두에너지 개리 로즈 사장(President),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캔두에너지는 캐나다 중수로 '캔두(CANDU)'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설계·공급·서비스를 전담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캔두에너지가 약 2000여개의 협력사 중 먼저 9개 기업을 우선공급자로 선정하며 추진됐다. 9개 우선공급자 중 캐나다가 아닌 해외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가 수행하는 전 세계 중수로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운영 등에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캔두'형 원자력발전소는 캐나다, 한국, 루마니아,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총 31개 호기가 운전되고 있다. 또한 캔두에너지는 지난 2023년 1000MW급 신형 원자로인 '캔두 모나크(Candu Monark)'를 공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개리 로즈 캔두에너지 사장은 "캔두 기술은 이미 전 세계 4개 대륙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며, 최고 수준의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캔두 프로젝트에 필요한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를 국제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기업 최초로 캔두에너지의 우선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캔두에너지의 중수로 원전 설비 개선뿐만 아니라 신규 원전 사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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