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사와 순찰 중이던 경찰견이 한 아이의 손에 들려 있던 소시지를 먹어치우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순식간에 소시지를 한 입 베어 문 뒤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가던 길을 갔는데요. 소시지를 내어준 아이도 불평 없이 남은 소시지를 먹었다고 합니다.
순찰이 끝난 뒤 조련사가 소시지를 배상하기 위해 아이와 가족을 찾았지만 이미 떠난 뒤였죠.
소시지를 뺏어 먹은 경찰견의 이름은 후자이로, 중국에서 웰시 코기 견종 최초로 경찰견이 된 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시지 사건 이후 후자이는 조련사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또, 어떤 상황에도 음식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을 다시 받았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웃음을 준 후자이. 너무 귀여워서 조련사가 제대로 혼을 낼 수 있었을까 싶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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