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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닛산, 6.5조원 적자 충격···공장 17곳→10곳으로 감축 추진

산업 자동차

닛산, 6.5조원 적자 충격···공장 17곳→10곳으로 감축 추진

등록 2025.05.13 21:18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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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6.5조원 적자 충격···공장 17곳→10곳으로 감축 추진 기사의 사진

일본 닛산자동차가 대규모 적자 충격에 생산 공장과 직원 수를 대대적으로 감축한다.

니혼게이지신문(닛케이)과 NHK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13일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결산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6709억엔(약6조46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닛산자동차는 이날 대규모 적자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계획도 발표했다. 우산 닛산은 생산 효율화를 위해 2027년까지 차량 생산 공장을 현재 17곳에서 10곳으로 줄인다. 일본 내 5개 공장 중 일부도 가동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원 규모는 전 세계 직원 15%에 해당하는 2만명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발표한 9000명 감원 계획에서 1만1000명이 추가된 것이다.

한편 닛산은 올해 실적 전망치도 제시하지 않았다. 단 매출의 경우 2024년와 유사한 12조5000억엔으로 전망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혼다도 2024사업연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5% 줄어든 8358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년의 경우 미국의 관세 조치와 환율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70% 가량 감소한 2500억엔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혼다는 캐나다에서 건설을 추진해온 전기자동차(EV) 공장의 가동 시기를 2028년에서 2030년 이후로 늦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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