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중국 쓰촨성에서 20대로 보이는 여성 두 명이 밤에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일이 있었습니다. 친구 사이로 보이는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전날 술을 마시고 함께 잠든 두 여성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신에서 통증을 느꼈습니다. 여기저기에 핏자국도 보였죠.
거울을 보니 몸 곳곳에 상처도 있었습니다. 여성들이 입었던 옷이 벗겨진 채 흩어져 있어 성폭행까지 의심되는 상황. 두 사람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가 시작된 뒤 이 여성들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여야 했는데요. 경찰이 찾은 CCTV 영상에 만취해 계단을 오르다 넘어진 자신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
본인들이 넘어져 다치고, 옷도 마구잡이로 벗어던졌던 만취녀들. 다짜고짜 경찰부터 부를 정도로 전날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술 좀 줄여야겠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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