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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가계대출 더 조이는 NH농협은행···선제적 총량 관리 총력

금융 은행

가계대출 더 조이는 NH농협은행···선제적 총량 관리 총력

등록 2025.06.04 17:04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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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주택자 신규 주담대 취급 중단

사진=농협은행 제공사진=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수도권 1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일시 중단하고, 대출모집인을 통한 접수 및 타행 전세대출 갈아타기도 제한했다. 최근 상대적으로 낮은 주담대 금리로 수요가 몰리자 선제적인 총량 관리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9일부터 수도권 1주택 보유 차주의 주담대 신규 취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 수도권 2주택자 대상 대출 제한 조치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지원과 안정적인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5월 29일부터는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도 중단했다. 해당 조치는 6월 실행분 대출에 한정되며, 7월 이후 실행 대출과 집단대출은 계속 접수한다. 영업점 및 비대면 채널(모바일 앱)을 통한 신청은 가능하다.

또한 지난 2일부터 타행 전세자금대출의 자행 대환 접수도 일시 중단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며 대출 수요가 집중되자 총량 관리 차원에서 대환 수요까지 통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당분간 대출 문턱을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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