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1979년생 대상···박창훈 사장 취임 이래 첫 단행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노동조합은 노조 게시판을 통해 사측과 희망퇴직 실시에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1968~1979년생까지며, 월 평균 임금의 최대 30개월치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한다. 퇴직자 접수는 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에도 62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업계는 이번 신한카드의 희망퇴직을 대규모 조직개편에 앞서 선제적으로 단행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은 오는 6월 취임 이래 첫 대규모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1분기 실적에서 삼성카드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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