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현대차그룹이 자동차가 아닌 로봇을 들고 미국의 예능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 5대로 꾸린 댄스팀을 내세워 군무를 펼쳤는데요.
로봇들은 퀸의 돈 스톱 미 나우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펼치며 멋지게 춤을 췄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로봇 한 대가 동작을 멈추며 주저앉고 말았죠.
나머지 로봇들은 멈춰버린 로봇의 빈자리를 잊을 정도로 완벽하게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죠.
로봇 댄스를 준비한 연구원이 무대로 올라오자 한 심사위원이 멈춰있던 로봇을 가리키며 고칠 수 있냐고 물었고, 연구원은 물론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순간 주저앉아 있던 로봇이 일어나 춤을 췄죠. 이에 사람들은 더 크게 환호했고, 로봇 댄스팀은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마치 모든 것이 계획된 것만 같았던 로봇 댄스, 다음 라운드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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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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