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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원·달러 장중 1380원 돌파···美 금리동결·중동 리스크에 상승세

금융 금융일반 환율시황

원·달러 장중 1380원 돌파···美 금리동결·중동 리스크에 상승세

등록 2025.06.19 10:53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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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FOMC, 내년 금리인하 전망 축소···긴축 의지 재확인중동 지정학적 불안 고조···위험회피 심리에 달러 강세

원·달러 장중 1380원 돌파···美 금리동결·중동 리스크에 상승세 기사의 사진

원·달러 환율이 19일 장 초반 1380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맞물리며 달러 강세 압력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370.2원)보다 5.6원 오른 1375.0원에 개장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10시경 1381.0원까지 치솟았다.

환율 상승 배경에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연준은 전날(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고 향후 금리 전망을 제시한 점도표에서 인하 가능성을 축소했다. 올해 인하 횟수 전망은 2회로 유지했지만 내년에는 기존 2회에서 1회로 줄였다. 동시에 물가 전망치는 상향 조정되면서 긴축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몇 달간 상당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이 작용했다.

중동 정세 불안도 외환시장에 부담을 더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명령을 일시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가 자국민 철수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위험 선호심리도 약화됐다.

이에 따라 달러인덱스는 98.57까지 상승했고 뉴욕증시도 보합권에 머무르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시장 전반에 확산됐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중동발 리스크와 FOMC의 매파 기조가 맞물려 환율 하방이 제약되고 있다"며 "다만 트럼프가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원화 강세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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