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45조 돌파하며 두산에너빌리티 추월스테이블 코인·광고·핀테크 사업 성장 전망
23일 네이버는 전장 대비 7.61% 오른 2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9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네이버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5조9467억원으로 두산에너빌리티(43조9425억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장 5위를 기록했다. 4위인 LG에너지솔루션(68조7960억원)과는 격차가 벌어진다.
네이버는 최근 인공지능(AI) 및 스테이블 코인 모멘텀 등에 힘입어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증권사들도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네이버의 광고, 커머스, AI, 핀테크 사업 전반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수혜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도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강국 특별법 발의와 같이 소버린AI 관련 정책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네이버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공공 클라우드 역량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또한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새로운 헤게모니에서도 경쟁력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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