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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대 건설사 상반기 수주액, 작년 한해치 육박했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10대 건설사 상반기 수주액, 작년 한해치 육박했다

등록 2025.06.24 18:51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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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부진에도 도시정비사업 선전 영향

[DB 재건축, 재개발, 공사, 건설, 아파트, 주택, 철근, 물가, 부동산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재건축, 재개발, 공사, 건설, 아파트, 주택, 철근, 물가, 부동산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건설경기 부진에도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선전하며 이미 작년 연간 수주액에 육박하는 수주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연합뉴스가 작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개 건설사의 지난 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취합한 결과, 총 수주액은 26조3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 27조8702억원의 94.5%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대건설이 수주액 5조198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이앤씨(5조302억원), 삼성물산(5조213억원) 등도 5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4위는 DL이앤씨가 차지했으나 수주액은 2조6830억원으로 1~3위 건설사와 비교해 2조원 이상 적다.

이어 롯데건설 2조5354억원, HDC현대산업개발 2조2262억원, GS건설 2조1949억원 등의 순이다.

대우건설은 8673억원, SK에코플랜트는 5958억원 등은 1조원에 못 미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신규 수주 잠정 중단 영향으로 올 상반기 수주 실적이 전무하다.

수도권의 도시정비사업을 확보했는지 여부에 따라 수주액 규모가 크게 좌우됐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이미 작년 한해보다 1조3000억원 이상의 수주액을 확보한 삼성물산은 서울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원),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1조1945억원), 서울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등 수도권에서 1조원 규모의 사업을 잇달아 따냈다.

DL이앤씨도 1조7584억원 규모의 한남5구역 재개발을 수주하며 작년 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주액을 확보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전체 수주액의 절반가량이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9244억원) 수주로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리모델링(1조9796억원)과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1조2972억원), 방배15구역 주택 재건축정비사업(7553억원) 등을 수주했다.

현대건설도 경기 구리 수택동 재개발(1조9648억원), 서울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1조5138억원)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울산 남구 B-04구역 재개발사업(공사비 약 7000억원)과 서울 가락1차 현대(4167억원), 서울 미아 9-2구역 재건축사업(공사비 3370억원)의 시공사가 오는 28일 나란히 선정돼 수주 순위는 다소 바뀔 전망이다.

울산 남구 재개발은 삼성물산이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상태이며 서울 가락1차 현대는 롯데건설이, 미아 9-2구역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해 수주가 유력하다.

예상대로 시공사 선정이 이뤄진다면 삼성물산이 총수주액 5조7213억원으로 올 상반기 수주액 1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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