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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신동주, 11번째 고배···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또 무산

유통·바이오 채널

신동주, 11번째 고배···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또 무산

등록 2025.06.27 16:2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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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서 이사 선임·정관 변경안 전면 부결광윤사 지분만으로는 경영복귀 한계 명확실질적 주주 설득력 부재로 재도전도 험난

신동주, 11번째 고배···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또 무산 기사의 사진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또다시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이 제출한 이사 선임안과 정관 변경안은 모두 부결됐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11차례 주총에서 내놓은 모든 제안이 좌절된 셈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롯데홀딩스 회사 측이 상정한 3건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반면 신 회장 측이 제안한 안건은 단 하나도 가결되지 않았다. 신 회장은 롯데홀딩스 지분 28.1%를 보유한 광윤사를 앞세워 매년 경영 복귀를 시도해 왔으나, 단독 지분만으로는 의결권 확보가 어려운 현실에 또다시 부딪혔다.

신 회장은 주총 직후 "경영 위기의 본질은 책임성 부재이며, 실력 있는 최고경영인 선임과 이사회 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주주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했다. 사실상 경영 복귀 시도가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롯데지주는 이날 주총 결과에 대해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불가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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