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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티맵 포인트 정책 개편···대리 적립률 '반토막'

IT 인터넷·플랫폼

티맵 포인트 정책 개편···대리 적립률 '반토막'

등록 2025.07.07 08:00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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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대리운전 마일리지 적립률 2개월 만에 대폭 하향

기본 적립률 낮추고 이벤트 적립 신설

이용자들 사이 혜택 축소 불만 확산

숫자 읽기

VIP 등급 기본 적립률 9%→4%

골드 6%→3%, 실버 3%→2%, 브론즈 1% 유지

이벤트 적립률 VIP 5%, 골드 3%, 실버 1% 추가

1분기 매출 691억, 영업손실 94억

핵심 코멘트

티맵모빌리티 "이벤트 적립 도입으로 다양한 보상 제공 목적"

업계 "적자 해소 위해 혜택 축소 불가피"

대리 마일리지 최대 9%→4%로 하향 조정이벤트 적립 도입···이용자 "사실상 혜택 줄어"티맵 "적립 혜택 방식 다양화를 위한 결정"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 마일리지 제도 도입 약 2개월 만에 기본 적립률을 대폭 낮춘다. 회사는 이벤트 적립을 새로 도입해 이를 상쇄한다는 방침이지만, 상시 혜택이 아닌 터라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혜택이 줄었다는 불만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다음달부터 '티맵 마일리지' 적립률을 변경한다. 티맵 마일리지는 티맵 애플리케이션(앱) 내 대리 서비스 이용 시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 제도다. 2023년 6월 처음 선보인 이용자 혜택 제도로 당시 3개월 내 티맵 대리 이용 횟수를 기준으로 고객별 등급을 책정하고, 등급별로 포인트를 차등 적립하는 방식이었다.

지난 5월 말 '티맵 포인트'에서 '티맵 마일리지'로 명칭을 변경했다. 당시 티맵은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후 권고를 지키기 위해 대리 마일리지로 변경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티맵모빌리티는 '기본 적립'을 '기본 적립'과 '이벤트 적립'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눈다. 기본 적립률은 기존보다 2배 이상 낮아졌다. 변경된 기본 적립률은 ▲VIP 등급(3개월 내 10회 이상)은 결제 금액의 9%에서 4% ▲골드(4~9회) 6%에서 3% ▲실버(1~3회)는 3%에서 2%로 하향 조정됐다. 브론즈(0회) 등급은 1% 적립률 그대로 적용된다.

새로 도입되는 이벤트 적립률은 ▲VIP 5% ▲골드 3% ▲실버 1%다. 브론즈 등급의 경우 이벤트로는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없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적립금은 그대로 유지되며, 이벤트 마일리지는 상황에 따라 적립률 및 유효기간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이벤트 적립은 광고 시청, 퀴즈 풀기, 다른 앱 다운로드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며, 티맵도 비슷한 방식의 이벤트를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적립률이 줄어든 것과 마찬가지라는 불만이 나온다. 이벤트 적립은 100% 적립 보장이 없어 못 받는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대 9%라는 적립률은 적자를 내고 있는 티맵모빌리티에게 부담이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 중이지만, 흑자 전환을 위해서 혜택을 줄이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지난 1분기 티맵모빌리티는 매출 691억원, 영업손실 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감소했고, 손실 규모는 72억 원 줄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이벤트 적립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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