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나이·경력 뛰어넘는 순창형 창업아이템 발굴"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순창군의 지역특색을 반영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정주 인구 유입과 고용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총 40시간에 걸친 기본 및 심화 교육과정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세무, 경영 실무, 마케팅 등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창업아이템을 완성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9명의 발표자가 그간의 교육성과를 선보이고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 등 총 7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초기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대상은 자수공방 아이템의 고도화를 통해 뜨개질 무료 클래스 개설과 DIY키트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고령화되어 가는 지역의 특성을 이용해 뜨개질 관련 실버전문가 육성을 제안한 ▲양경자(루바토) 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양순례(농부보따리) ▲양은정(순창미술발전소) ▲이분례(현실농부) 씨가 우수상은 ▲최미경(그때그때공방) ▲강미숙(강선생 수학교습소) ▲설충국(구림기름집) 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양경자 씨는 "이번 교육과 경진대회를 통해 나의 열정이 나이를 뛰어넘어 사업아이템으로 구체화될 수 있음을 경험했고, 뜨개질이라는 주제로 지역과 연결되는 창업 가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순창군청의 사업담당자는 "나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뜨거운 열정으로 창업에 도전하신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고, 지역과 어울리는 멋진 아이디어들이 우리 순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져서, 더 많은 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저희도 계속 응원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를 포함한 전체 참여자는 14일 협약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초기사업비 지원 외에도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선진지 견학, 창업자 네트워킹 등의 실질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어 추후 생활인구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28409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