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주요 전산 복구 및 보증서 발급 재개 예정

10시부터 전 종목 발급 가능

사진=SGI서울보증 제공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 장애 피해를 입은 SGI서울보증의 보증서 발급 업무가 재개된다.

17일 SGI서울보증은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해 보증서 발급을 오늘 오전 10시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취급하는 전 종목 보증서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이 제공하는 보증서는 지점·출장소 및 홈페이지, 모바일 등 대면·비대면 채널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보증 신청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됨에 따라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보증서 발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전산장애 이후 상담 및 접수가 진행된 전세대출보증 등 신규 보증수요에 대해서는 대출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적시에 보증서가 발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후보완 방식으로 취급된 전세대출보증, MCI보증,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대금 보증서에 대해서도 보증서 발급이 누락돼 고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출기관 및 통신사와 철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전산 모니터링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피해신고센터를 통한 고객 불편 해소 및 보상절차 진행과 함께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경과 및 조치 사항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