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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찬희 준감위원장 "이재용, 재판의 굴레 벗어나야···등기이사 복귀 필요"

산업 재계

이찬희 준감위원장 "이재용, 재판의 굴레 벗어나야···등기이사 복귀 필요"

등록 2025.07.23 14:3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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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사진=정단비 기자 2234jung@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사진=정단비 기자 2234jung@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삼성전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시급하다는 견해를 거듭 피력했다. 사법리스크 해소로 부담을 덜어낸 만큼 총수로서 이사회에 다시 합류해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제언이다.

23일 이찬희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나 "(이재용 회장의)등기이사 복귀와 관련해선 많은 위원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제 재판의 굴레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등기임원 복귀를 위해선 상법상 정기 또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야 한다"면서 "회사가 경영 판단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컨트롤타워 재건의 당위성도 역설했다. 그는 "삼성이라는 기업이 국민 경제에 차지하는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기능이나 운영 방식 등 위원회에서도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할 정도로 복잡한 문제"라면서 "회사가 내부적으로 판단하지 않을까 싶다"고 일축했다.

이밖에 이 위원장은 이재용 회장과의 면담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최근 만날 기회가 없었다"면서도 "일정을 못 박을 수는 없지만 조만간 간담회 등 방식으로 준감위원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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