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은 이날 청주 3캠퍼스 노동조합 사무실 앞에서 1차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데서 촉발됐다. 이에 노조에서도 총력 투쟁 결의를 다지기 위해 결의대회를 추진한 것이다.
노조는 오는 12일 오후 3시에도 이천 수펙스 센터 앞에서 총력 투쟁 2차 결의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SK하이닉스 노사는 이천캠퍼스에서 '2025년 10차 임금교섭'을 열고 논의를 진행했다. 노사는 임금 인상률 외에도 새로운 초과이익분배금(PS) 기준 등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해왔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로,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지급된다. 다만 양측은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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