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미신고 해외 가상자산사업자 2곳 적발

FIU, 미신고 사업자 25곳 명단 공개

접속 차단 조치 및 투자자 주의 강조

금융당국이 미신고 영업을 하는 해외 가상자산사업자 2곳을 새로 적발했다.

7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KCEX·QXALX 등 해외 가상자산사업자의 미신고 영업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FIU는 이들 사업자에 대해 위법 사실을 수사기관에 통보했으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등 국내 접속 차단도 병행한다.

FIU는 이번에 적발한 2곳을 포함해 쿠코인, MEXC, 폴로니엑스 등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25곳을 공개했다. 또 적법하게 신고한 27곳의 가상자산사업자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에게 미신고 사업자와의 거래가 즉시 차단되도록 조치했다.

당국은 "유관기관과 공조해 미신고 불법영업 행위를 지속 점검할 것"이라며 "이용자는 자신이 거래하는 플랫폼이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적법하게 신고된 곳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