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주식 현황 자료(Form 13F)에 따르면 버크셔는 올해 상반기 유나이티드헬스 주식 500만주를 매수했다. 6월 말 주가를 적용하면 지분가치는 약 16억 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실적악화 및 미국 사법당국의 조사 영향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한 곳이다.
이 외에도 버크셔는 2분기 중 철강업체 뉴코어, 보안업체 알레지온, 주택건설업체 호튼 레나 등의 지분을 사들였다.
한편 버크셔는 2분기 중 애플 주식 2000만주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크셔는 2016년 애플에 400억 달러를 투자해 큰 이익을 거뒀으나 지난해부터 지분 정리에 나섰다. 버크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22.31%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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