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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기아, 美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산업 자동차

현대차·기아, 美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등록 2025.08.24 12:1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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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다. 2011년 미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이후 14년 만에 이룬 결과다.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다. 사진=현대차 제공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다. 사진=현대차 제공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151만514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87만821대, 64만432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친환경 자동차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 이후 가파르게 판매량을 늘려왔다. 실제 2022년에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고, 2년 후에 판매량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현대차의 친환경차는 투싼 하이브리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5도 인기 모델이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 순으로 잘 팔렸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미국 시장에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콤팩트 EV(전기차) 세단인 EV4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과 함께 지난해 10월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통해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 10월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통해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할 계획으로, 이곳에서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외에 내년 기아 모델을 추가 생산하고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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