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의 날 기념식, "건설은 곧 대한민국 성장 그 자체"김윤덕 장관 "공기업이 솔선수범···현장서 함께 뛰겠다" 한승구 회장 "건설 수출 1조 달러···젊은 인재 유입돼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앞 줄 왼쪽 여섯 번째)과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앞 줄 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2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 자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대한건설협회장), 정원주 주택건설협회장(대우건설 회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등 건설단체 주요 인사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 의원, 복기왕 의원, 권영진 의원 등 정치인 및 허윤홍 GS건설 사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사장, 박상신 DL이앤씨 사장 등 업계 CEO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에선 대한민국 건설업계가 이룩한 성과와 세계적인 시공 역량을 재확인하는 한편,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덕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건설산업이 저성장과 경기침체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해외건설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기업이 모범이 되는 분위기를 만들고 현장에서 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뛰는 장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승구 건단총련 회장은 인사말에서 "(건설업은) 국내총생산 중 건설투자액 15%, 반도체·자동차에 이어 수출 분야에서 세 번째로 1조 달러 달성했다"며 "젊은 인재가 찾는 '일하고 싶은 산업'으로 재해가 없는 안전한 일터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건설산업 각 분야에서 큰 공로를 세운 건설인 111인이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수훈의 영예를 안았고, 은탑산업훈장은 이성수 신우공영 대표이사와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이용호 신성건설 대표이사, 장세현 동극건설 대표이사, 이선구 대흥건설 대표이사가 각각 받았다.
임근홍 유림건설 대표이사 등 3인은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홍진영 태백개발중기 대표 등 6인이 대통령 표창을, 이훈구 신도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6인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지난 1981년부터 건설부가 창립(1962년)한 6월 18일을 '건설의 날'로 정했고, 2002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탄핵 정국에 이은 조기 대선의 영향으로 두 달가량 연기된 8월 27일에 열렸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첫 번째)이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오른쪽 첫 번째)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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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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