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합산순익 3883억···평균 26% 성장세 달성플랫폼 수익 확대·사업자대출 증가가 성장 견인금리 하락에 따른 NIM 축소·수익성 방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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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3883억원
평균 26% 성장 기록
비이자수익과 대출 확대, 리스크 관리가 주요 성장 요인
카카오뱅크 순익 2637억원, 비이자수익 5626억원(전체의 36%)
케이뱅크 순익 842억원, 개인사업자 대출 2분기 2700억원 증가
토스뱅크 순익 404억원, 고객수 1292만명, NIM 2.57% 유지
카카오뱅크 MAU 1990만명, 모임통장 잔액 10조원 돌파
케이뱅크 수신 잔액 26조8000억원, 연체율 0.59%로 하락
토스뱅크 WM·시니어 서비스로 플랫폼 성장 지속, 연체율 1.20%로 개선
금리 하락으로 NIM 축소, 이자수익 둔화
비이자수익 기반 여전히 취약, 토스뱅크 비이자이익 적자 지속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따른 연체율 상승 부담
AI 서비스, 사업자 대출 고도화, 스테이블코인 사업화 등 과제 산적
하반기 각 은행 차별화 전략 성과 여부가 관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990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수신 잔액은 63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모임통장은 잔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대출 비교 서비스와 투자 플랫폼 확장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금리 하락으로 2분기 NIM은 1.92%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은 842억원으로 전년 동기(854억원) 대비 소폭 줄었다. 하지만 2분기 순이익(682억원)은 전년보다 96% 급증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건 개인사업자 대출이다. 2분기에만 잔액이 2700억원 늘었고,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은 3000억원에 달했다. 수신 잔액도 26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었다.
케이뱅크의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16% 증가했지만 이자이익(1033억원)이 20% 가까이 줄면서 NIM은 1.36%까지 낮아졌다. 반면 연체율은 0.59%로 떨어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0.51%)도 5분기 연속 하락했다.
토스뱅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04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성장했다. 순이자이익은 4169억원으로 14% 늘었고, 운용수익도 2258억원을 기록했다. NIM은 2.5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고객수는 1292만명으로 1년 새 22% 늘었고, 자체 MAU는 880만명까지 확대됐다. WM·시니어 맞춤 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연체율은 1.20%로 전년보다 낮아졌고, BIS 비율과 충당금적립률도 개선됐다. 다만 비이자이익(-270억원)은 여전히 적자 상태다.
인뱅3사의 성장 동력은 유지됐지만 수익성 방어는 하반기 핵심 과제로 꼽힌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에 따른 연체율 상승도 부담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AI 서비스 등 플랫폼 강화, 사업자 대출 고도화, 스테이블코인 사업화, 비이자이익 확대까지 인뱅3사가 안고 있는 과제가 적지 않다"며 "하반기에는 각 은행이 차별화된 전략을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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