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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韓·美 콘텐츠 '꿈의 동맹'···디즈니·네이버 합작 '만화 플랫폼' 나온다

IT IT일반

韓·美 콘텐츠 '꿈의 동맹'···디즈니·네이버 합작 '만화 플랫폼' 나온다

등록 2025.09.16 08:41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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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 2% 투자 추진마블·스타워즈 등 3만5000편 디지털 만화 서비스

韓·美 콘텐츠 '꿈의 동맹'···디즈니·네이버 합작 '만화 플랫폼' 나온다 기사의 사진

네이버웹툰 미국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손잡고 새로운 디지털 만화 플랫폼을 개발한다. 여기에는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픽사, 20세기 스튜디오의 인기 만화들이 담길 예정이다.

웹툰 엔터와 디즈니는 디지털 만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며 15일(현지 시간)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3만5000편 이상에 달하는 디즈니 지식재산(IP) 만화들을 하나의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새 플랫폼은 디즈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수십 년간의 대표 작품들과 함께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 '웹툰' 영어 서비스에서 연재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일부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웹툰 엔터와 디즈니는 디즈니 프랜차이즈 대표 작품 약 100편을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세로 스크롤과 전통 만화 형식을 같이 지원하며 디즈니플러스 구독자는 신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작품들을 추가 비용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새 디지털 만화 플랫폼은 글로벌 배포를 목표로 한다. 일부 작품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한국어 서비스와 일본어 서비스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과 더불어 두 회사는 디즈니가 웹툰 엔터의 지분 2%를 인수하기 위한 비구속적 조건 합의서도 체결했다. 해당 지분 투자와 이번 플랫폼 개발 협력은 양사 최종 계약 체결과 거래 종결에 필요한 통상적인 절차 완료가 전제다.

김준구 웹툰 엔터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새로 선보일 플랫폼은 우리의 제품·기술 전문성과 디즈니의 방대한 작품들을 결합해 디즈니의 전설적인 캐릭터와 이야기를 발견하고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디즈니와 더욱 큰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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