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깜짝 실적' 발표에 프리마켓서 3% 이상 올라

개장 직후 주가 9만7500원까지 오르기도

삼성전자 로고 사진.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1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3.75% 오른 9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9만7500원까지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33%, 영업이익은 158.55% 증가했다.

반도체를 맡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개선과 함께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 7·플립 7 시리즈의 성공적 흥행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