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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종근당, 2조 연구단지 조성·신약개발 자회사 설립···R&D 강화 '속도'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종근당, 2조 연구단지 조성·신약개발 자회사 설립···R&D 강화 '속도'

등록 2025.10.23 15:47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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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R&D 역량 강화를 위해 611억원 교환사채 발행

배곧지구에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 조성 추진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첼라' 설립으로 투자 확대

자세히 읽기

아첼라, CKD-508·CKD-514·CKD-513 등 세 가지 주요 파이프라인 집중

CKD-508, 영국 임상 1상 효과 입증 및 미국 FDA 임상 승인

CKD-514, 비만·당뇨 치료제

CKD-513,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

향후 전망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CKD-510, 올해 적응증 공개 가능성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 개발 중, 개발 범위 확대 가능성

아첼라, 타사 기술 도입도 검토 중

자사주 담보 교환사채 611억 조달NRDO 방식 신약개발 '아첼라' 설립 기술이전 CKD-510 적응증 연내 공개

종근당, 2조 연구단지 조성·신약개발 자회사 설립···R&D 강화 '속도' 기사의 사진

종근당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자사주를 담보로 611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경기 시흥시 배곧지구에 조성할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 자금을 확보했다. 여기에 신약개발에 집중하는 전문 자회사 '아첼라'도 새로 설립하며 R&D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첼라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체 연구개발 대신 외부에서 도입한 후보물질을 바탕으로 임상, 기술이전, 상용화에 집중하는 형태다. 초기 연구에 따른 비용과 위험 부담을 줄여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아첼라는 현재 CETP 저해제 'CKD-508', GLP-1 작용제 'CKD-514', HDAC6 저해제 'CKD-513' 등 세 개 주요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고 있다. CKD-508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영국 임상 1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고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CKD-514는 비만과 당뇨 치료용 경구제이며 CKD-513은 뇌혈관장벽을 통과하는 HDAC6 저해제로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종근당은 2조2000억원을 들여 시흥 배곧지구에 연구개발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교환사채 자금은 전액 연구단지 조성에 투입된다.

한편 2023년 11월 노바티스에 기술이전한 HDAC6 저해제 'CKD-510'도 빠르면 올해 안에 적응증 공개가 예상된다. CKD-510은 희귀 유전질환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노바티스가 개발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거론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아첼라는 개발에만 집중하는 구조로 향후 타사 기술 도입도 검토 중"이라며 "시흥 배곧지구 이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종근당은 효종연구소에서 연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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