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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NH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2831억···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NH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2831억···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등록 2025.10.30 16:36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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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영업이익 108%·순이익 84% 급증브로커리지·IB·운용 전 부문 호조

[DBNH투자증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NH투자증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NH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호황과 IB 경쟁력 강화, 운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3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831억원, 3분기 영업이익은 3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10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 7481억원, 영업이익 1조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37% 늘었다.

국내 주식시장이 코스피 4000선을 돌파하면서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했고, 해외 약정금액과 위탁자산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1699억원을 달성했다. 펀드·랩 등 투자형 상품 판매가 늘며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359억원으로 증가했다.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은 60조3000억원, 월평균 이용자는 206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IB 부문은 수수료수익 993억원을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유상증자 주관 1위, IPO 주관 2위, 회사채 대표주관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등 주요 리그테이블에서 상위권을 석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포스코퓨처엠 유상증자, 메리츠금융지주·삼성중공업 회사채 발행 주관, SK해운 인수금융, 한남동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사업 PF 등 대형 딜이 실적에 기여했다.

채권금리 상승세 속에서도 운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을 방어했다.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 수지는 3047억원으로 집계됐다. 운용 프로세스 개선과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가 수익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실적을 계기로 디지털 혁신과 프리미엄 자산관리, IB 경쟁력 강화, 운용 수익성 개선 등 전사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업부문 간 시너지와 밸류업 전략 실행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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