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전망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기준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12.25% 오른 10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08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산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4조4524억원, 영업이익이 109.9% 증가한 2313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시장 호조에 힘입어 두산 자체사업이 크게 성장했고 주요 계열사들의 호실적이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B300 랙서버의 순조로운 양산 확대와 GB200 서버의 주간 생산량 확대 등에 힘입어 두산 전자BG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499억원, 영업이익 1652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박적층판(CCL) 산업이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며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두산전자BG가 업황 상승의 중심에서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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