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미리 보는 게임의 미래···韓 최대 게임쇼 오늘 개막

IT 게임 지스타2025

미리 보는 게임의 미래···韓 최대 게임쇼 오늘 개막

등록 2025.11.13 06:00

부산=

유선희

  기자

사상 최대 규모···44개국 1273개사 참여엔씨·넷마블·크래프톤 국내외 대표사 총출동

지스타 2025 키비주얼.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지스타 2025 키비주얼.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국내외 게임산업 경향을 볼 수 있는 '지스타 2025'가 13일부터 나흘간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지스타는 게임사들이 신작 프로모션 총 공세에 나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면서 게임 팬들도 대거 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지스타 2025'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273개사 3269부스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부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부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올해 처음으로 최대 후원사로 참여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만 300개를 단독 운영한다. 특히 오는 19일 출시할 대형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가 엔씨의 적자를 타개할 최대 기대작인 만큼 대대적 홍보에 나선다.

아울러 자회사 빅파이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슈팅 게임 '신더시티'를 비롯해 퍼블리싱 작품으로 미스틸게임즈의 타임테이커즈, 빅게임스튜디오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올해 지스타에서 글로벌 대형 지식재산(IP) 기반 미공개 신작 MMORPG 정보도 새롭게 공개하기로 했다.

넷마블이 올해 지스타에서 신작 4종을 출품한다. 사진=넷마블 제공넷마블이 올해 지스타에서 신작 4종을 출품한다. 사진=넷마블 제공

지스타에 꾸준히 참가해온 넷마블은 총 112개 부스 규모에 145개 시연대를 마련하고 ▲ 프로젝트 이블베인 ▲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 일곱 개의 대죄: Origin ▲ 몬길: STAR DIVE 등 4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 중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 이블베인'과 로그라이크(판마다 구성이 바뀌는 장르)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는 올해 지스타에서 세계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미공개 신작인 'SOL: enchant(쏠: 인챈트)' 야외 부스도 지스타 현장에서 운영한다.

크래프톤은 차기작 '팰월드(Palworld) 모바일'을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다.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가 개발한 글로벌 히트작 '팰월드'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크래프톤 산하 펍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웹젠은 지스타에 국내 게임 개발사 리트레일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Gate of Gates)'를 출품한다. 대표작 '뮤(MU)' IP 기반의 자체 개발 신작 '프로젝트 G(가제)'의 시네마틱 영상도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다.

그라비티도 올해 지스타에 부스를 내고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를 비롯해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등 총 18종의 타이틀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구글플레이 부스 전시에 참가해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인다. 네오위즈는 원더포션의 '산나비' 후속작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공개한다.

해외 게임사 중에서는 '스타크래프트'로 잘 알려진 블리자드가 12년 만에 참여한다. 일본 세가 아틀라스, 반다이 남코, 체코 워호스 스튜디오 등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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