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바이오 SPC삼립, 3분기 영업익 91억원···전년比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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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3분기 영업익 91억원···전년比 58.2%↓

등록 2025.11.14 16:16

김다혜

  기자

SPC삼립. 사진=SPC삼립 제공SPC삼립. 사진=SPC삼립 제공

SPC삼립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8.2%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31억원으로 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94.6% 감소했다.

SPC삼립은 안전 관리비와 인건비 등 안전에 투자한 비용과 원가 부담 상승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5월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도중 기계에 끼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지난 10월에도 SPC삼립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 A 씨가 6일 연속 야근근무 후 자택에서 숨져 과로사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잇따른 사망사고로 인해 안전 관련 투자비용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전 설비 확충과 위험 작업 자동화 등 안전 투자와 경영 활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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