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폭 확대···3960.87 마감

12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국내 증시 활력 불어

시가총액 상위주 일제히 강세 마감

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수세와 미국발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857.78) 대비 2.67%(103.09포인트) 오른 3960.8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159억원, 기관은 1조22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80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3.52%), SK하이닉스(0.96%), LG에너지솔루션(5.32%), 삼성바이오로직스(1.48%), 삼성전자우(3.20%), 현대차(1.55%), 두산에너빌리티(5.71%), HD현대중공업(1.09%), KB금융(2.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0%)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6.03) 대비 2.49%(21.29포인트) 오른 877.3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095억원, 기관은 8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7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9.17%), 에코프로(11.04%), 에이비엘바이오(4.46%), 펩트론(0.16%), 레인보우로보틱스(3.32%), 리가켐바이오(7.35%), HLB(1.86%), 코오롱티슈진(9.24%), 리노공업(2.22%)은 상승했으며 알테오젠(0.00%)은 유지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2.4원) 대비 6.8원 내린 1465.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