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 압축···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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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 압축···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4파전

등록 2025.11.27 19:52

이지숙

  기자

사진=BNK금융 제공사진=BNK금융 제공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빈대인 현 회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으로 압축됐다.

27일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들 4명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2차 후보군에 올렸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 6일 1차 후보군을 선정한 뒤 외부 전문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3주에 걸친 심의 과정을 바탕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 향후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논의를 거쳐 다음달 8일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된 인물은 이사회의 적정성 심의·의결 후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내년 3월 BNK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얻으면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임추위는 외부전문가 면접에선 산업·지역에 대한 식견과 비전, IT와 테크널리지에 대한 대응 역량, 금융 전반에 대한 후보자의 경영철학, 조직관리 리더십 등을 진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후보자와 평가위원 간 상호 익명(Blind) 형태로 면접을 설계해 독립성과 객관성을 높였다는 전언이다.

임추위 관계자는 "10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후 그룹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엄정하게 논의를 진행해왔다"면서 "임추위원의 시선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외부전문가의 평가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후보군을 압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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