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신한금융 확대 회추위 열려···8일 BNK금융 예정3개 금융지주 숏리스트 모두 공개···4명 최종 후보군 경쟁현 회장 연임에 무게···이찬진 '연임 욕구' 지적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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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BNK금융지주가 이달 내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선정
신한금융 4일, BNK금융 8일, 우리금융 연내 후보 발표 예정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회장 선임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등 4명 압축 후보군 발표
BNK금융, 빈대인 회장 등 4명 후보 확정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등 4명 숏리스트 선정
외부 후보 일부는 비공개
현직 회장 모두 연임 도전
숏리스트 대부분 전·현직 임원 중심
러닝메이트 성격 강하다는 평가
금융당국, 금융지주 회장 장기집권 우려 표명
이찬진 금감원장, 이사회 구성 및 연임 욕구 과도 지적
외부 후보 경쟁력 약화, 내부 인사 중심 구조 비판
회장 성과 뚜렷해 연임 가능성 높다는 관측
첫 연임 기회인 만큼 무난한 연임 예상
금융당국 비판이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4일 오전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지난 18일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과 외부 후보 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후보는 후보 본인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4일 열리는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행된다. 회추위는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발표 및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회사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BNK금융은 오는 8일 최종후보자를 추천한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 4명을 확정한 상태다.
추천된 인물은 이사회의 적정성 심의·의결 후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내년 3월 BNK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얻으면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최종 후보자 발표일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연내 임추위 일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임추위는 지난 2일 차기 회장 숏리스트로 임종룡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후보는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선정된 4명의 숏리스트 후보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약 한 달여 간 복수의 외부 전문가 면접,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프리젠테이션), 심층 면접 등 면밀한 검증 과정과 위원들 간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방침이다.
임추위에서 선정한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각 금융지주의 숏리스트 발표 후 현 회장의 연임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단,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공개 석상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을 비판한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지주사의 이사회가 균형 있게 구성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 "왜 그런지 보니 (금융지주 회장들이) 다들 연임 욕구가 많으신 것 같다. 그 욕구가 너무 과도하게 작용하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위적으로 연임을 위해 이사회를 자기 사람으로 구성하고 후보자들도 경쟁이 되지 않는 분들을 들러리로 세운다면 이는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금융지주 숏리스트는 전·현직 임원들로 구성돼 러닝메이트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각 회장들의 성과가 뚜렷해 연임에 큰 변수는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개되지 않은 외부 후보군도 존재하지만 이번 3명 모두 첫 번째 연임 기회인 만큼 다들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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