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바이오 쿠팡 "유출 책임 없다"···작년 약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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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출 책임 없다"···작년 약관 수정

등록 2025.12.04 20:18

김제영

  기자

고객 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쿠팡 경영 전반까지 번지며 '탈팡'(플랫폼 탈퇴) 움직임과 최대 1조 원대 과징금·집단소송·신뢰도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등 대규모 재무·평판 리스크 우려가 커진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직원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고객 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쿠팡 경영 전반까지 번지며 '탈팡'(플랫폼 탈퇴) 움직임과 최대 1조 원대 과징금·집단소송·신뢰도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등 대규모 재무·평판 리스크 우려가 커진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직원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쿠팡이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기 전 회사 이용 약관에 '서버 불법 접속 등으로 인한 손해에 대한 면책 조항'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약 1년 전 회사 이용 약관 제38조 '회사의 면책' 부분을 추가했다.

추가한 부분은 '회사는 서버에 대한 제3자의 모든 불법적인 접속 또는 서버의 불법적인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손해 등에 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조항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면책 문구"라며 "약관 일원화 작업 과정에서 다른 약관에 있던 내용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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